오늘은 방학의 1/3이 지나는 날이다. 자꾸만 머리 속에는 1/3 지난 것 치고는 해낸 게 없다고, 아쉽다고 느껴진다. 가시적인 성과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것도 나의 특징 중 하나니깐… 그래도 배운 건 많고, 방향도 몇 가지 잡았다. 아직 보이지 않을 뿐 무언가가 있다.
그러면 목표를 정하자. 반절이 지나는 17일차, 5일 후까지
- 실습 때의 나의 행동 방침 정하기
- 대략적인 나의 진로 3가지, R/O하는 과 3가지 정하기
- 통계학 공부/정리
- 영어 스피킹 일상 공부 시작
를 완수하자. 특히 1, 2번은 꼭!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슬립테크 2022) 방문
- 세미나를 위주로 참석하고, 거기에 +알파로 내부 전시 관람도 하게 될 것 같다.
- 일단은 B2C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이긴 한데, 막상 가봤더니 B2B 위주여서 무시당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든다ㅋㅋ
- 전시 쪽에서 관심있는 건 IoT 수면질환/수면모니터링 쪽이 크다. 거기에다 수면서비스 쪽을 봐서 요즘 사업/수익 모델은 어떤지, 흥미로운 기업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일단은 나도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 세미나는 어떻게 듣는 게 기억에 잘 남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녹음/녹화는 힘들 것 같고. 정리를 해야 되겠는데. 아이패드에 간략하게 요점정리해서, 집에 와서 살을 붙여 보는 식으로 할까? 내용은 블로그에 올리는 식으로.
- 세미나 들으면서 교수님들이 어떤 걸 참고하시는지, 어떤 식으로 발표를 하시는 지 들어 보자. 괜찮은 교수님 있으면 여기에 적어 두기도 하고.
- …
- 갔다 와 봤다. 세미나는 너무 일반인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아니, 타겟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Consumer? Interested buyer? 강의 퀄도 들쭉날쭉… 그래도 괜찮은 강의도 있었다. 특히 두 번째 강의. 단, 굳이 이런 세미나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다음에 이런 걸 갈 때는 ‘타겟’과 ‘발표자 명단’을 잘 확인하고 고민해보자. 이번에는 약간 아쉬웠다.
- 박람회 쪽은 현황을 알 수 있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제품들 자체는 애매했다. 뭘 새로 알기도 힘들었고, 물어보니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다만, 거기에 나와 있는 시중 수면 관련 의료기기가
1) 확인되지 않은 수면유도 효과
2) 단순한 수면 질 측정
이 둘 중 하나에 해당한다. 포텐셜은 있지만 아직은 제대로 개화하지 않은 시장이다.
할 것
- 통계 강의 꾸준히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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