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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6

[연습작 시나리오] 사이버펑크판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은 남자로, 주변인물은 전부 여자로 바꿈. 주인공(도로시에 해당) - 허수아비 - 플랫 웹에서 엄청난 양의 크롤링을 하며 정보를 담고 해석하는 데에 이골이 난 사이보그. 상류 사회의 수재 학생들이 주로 가는 '이튼 스쿨'에 진학하고 싶지만 공개시험에서 번번히 실패한다. 자신의 가난하고 '빽'이 없는 배경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여 단념한 그는, 모두를 뛰어넘는 최고의 정보흐름을 가지기 위해 '오즈의 도서관'에 가려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자만하는 유형. 사실은 딥웹의 정보들에 비해 그가 아는 정보는 아무것도 아니다.) 양철 나무꾼 - 뛰어난 성능과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휴머노이드. 원래는 행복한 중산층 집안에서 여동생(마찬가지로 휴머노이드)과 함께 살고 있었.. 2021. 10. 26.
[시나리오] 천국보다 완벽한 세상 시나리오 – ‘천국보다 완벽한 세상’(가칭) 이루지 못한 것이 있나요? 주인공은 정신을 차린다.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초대장. 초대장에 적힌 곳으로, 그는 아무도 없는 마을을 지나간다. 주소에 적힌 상가의 문을 열자, 그는 자신이 천국에 도달했음을 직감한다. 안에 있는 것은 넓은 세상. 맑고 푸른 날씨에 초록색 잔디밭. 띄엄띄엄 지어진 건물들. 분주하게 그러나 여유롭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만이 띄워져 있다. 밝은 세계다. 무얼 하는 곳인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알기 위해 그는 주변을 서성인다. 그러다가 어떤 공원 주변에서 강렬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걸 듣고 그쪽으로 발을 옮긴다. 그가 도착한 곳은 공연장. 모여든 인파와 노랫소리, 그리고 어느새 깜깜해진 하늘. 락 페스티벌이 벌어.. 2021. 5. 27.
[Scenario] ReWind - A future-past novel about life A woman who has a memory of the future. A memory about how she dies. A man (Protagonist) is on the breakpoint after his father died. His father was a man who started from nothing and became a wealthy CEO. He did not forget about his roots, so he does lots of donations to foundations and government to help the poor. The man grew up under his wealth. Unlike his father, he does not have to work har.. 2021. 5. 9.
[시나리오] ReWind(되감기) 미래의 기억을 가진 여자. 그 기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이다. 미래의 기억을 가진 여자. 어떠한 사건에 같이 휘말리게 된 남자의 얼굴을 보고 그와 함께 다니게 된다. 여자가 남자에게 밝힌 충격적인 사실은 바로 그가 1년 후 오늘, 자신을 목졸라 죽이게 된다는 것. 자신은 그 미래를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왜 남자가 자기를 죽이게 되는지를 알아내고,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남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기억은 되돌아보아도 왜 그렇게 되는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그 이전의 일들은 희미한 기억일 뿐이라고 한다(우리의 기억이 지금에 가까울수록 선명하고 과거로 갈수록 희미한 것처럼, 여자의 가장 강렬한 기억은 죽기 직전에 고정되어 있어 그 순간의 기억이 가장 선명하고 점점 과거로 갈수록 기억이 .. 2021. 5. 8.
[시나리오] 배고프지 않은 사람들 시나리오 – ‘배고프지 않은 사람들’(가칭)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데카르트가 존재에 관해서 그러했듯, 모든 요소를 제거해 나가다 보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배고파서'일 것이다. 한낱 동물처럼, 배고파 죽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 하지만, 인간이 배고프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생산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채, 소비만을 하게 되는, 소비만을 할 수 있게 되는 인간. 자본주의 사회는 처음에는 이러한 '소비자'를 반기고 적극적으로 생산하지만, 이내 이들이 정말로 자본을 하나도 제공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비를 위한 생산, 생산을 위한 소비라는 근원적 대전재를 파괴하는 인류 신인류는 비로소 '동물'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벗어난다는 것은 진화를 뜻할까, 퇴.. 2021. 4. 30.
소설 속 공간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Alternative 입니다. 제 꿈은 소설가입니다. 허접하거나 막연하게 꾸는 꿈은 아닙니다. 저는 책, 그 중에서도 소설을 매우 좋아합니다. 소설의 설정 속에서 작가가 엮어 나가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에 빠져드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소설 속의 세계에서 등장인물처럼 생각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는 느낌. 제 삶의 큰 부분입니다. 이제 욕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쓴 소설을 누가 밤을 새어 읽을 만큼 좋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소설이 누군가의 삶의 한 부분, 기억의 한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소설을 쓰지만, 아직 제대로 된 단편 하나도 못 써본 사람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제 소설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 201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