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아가며35

(공유) 멘탈 강해지는 특급 비법 https://blog.naver.com/dudfla3/222834337338 멘탈 강해지는 특급 비법 그냥 행동해요. 앉아만 있지 말고, 공부만 하지 말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목표 설정 잘 했으면, 한... blog.naver.com 그냥 행동해요. 앉아만 있지 말고, 공부만 하지 말고, 너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목표 설정 잘 했으면, 한번 해봐요. ​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고난이 다 있었어요. 그 사람들도 처음엔 멘붕에 자책에 원망도 했어요. 포기하고 싶을 수도 후회도 됐을 거예요.​ ​ 그런데 그걸 극복하잖아요? ​ 꼭 성공만이 극복이 아니에요. ​ 실패도 극복으로 만들 수 있어요. 여기서 객관화와 반성을 확실히 해두는 거예요.​ ​ 그리고 또 해요. 또 해요. 무언가 작은 성취를 이뤄낼.. 2022. 7. 31.
알바 지지리도 안 구해진다... 예전부터 정신 차리고 돈을 벌려고 했다면 내 특성상 이렇게 알바 하나 구하기도 힘들다는 걸 일찍 알았을 뿐만 아니라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금전 파이프라인도 만드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내가 공들여 만들어놓으면 나 대신 돈을 쉽고 안전하게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에 뭐가 있을까? 물리적 조건에 제약받지 않는... 아 화난다 좀 식히고 생각 진지하게 해야겠다 이게 뭐람 2022. 7. 23.
내 인생에서 참 기쁜 날이다. 동아리 연말 문집을 만들 때 내 작품 하나를 끼워서 냈더니 후배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 두 가지가 기쁘다. 첫 번째로, 나의 글이 처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다. 내가 꿈꾸어왔던 글쓰기의 이유에 큰 발자국이다. 두 번째로, 내 글에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 항상 내 글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지, 횡설수설하진 않을지 걱정한다. 그런 게 아니라고 쓰다듬으며 이야기해주는 것만 같다. 후배야, 고맙다. 글을 계속 쓸 큰 용기를 얻었다. 언젠가 너에게 꼭 보답해 줄게. 2022. 2. 14.
새로운 시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움직이는 게 먼저다. 이번에는 사진 판매를 부업으로 해보려 한다. 초기 투자에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검색 한두번에 20분의 시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 안 하는 건 방법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였다. 할 수 있다. 2022. 1. 26.
사람이 사람이기 위함은 - 예수병원 정형외과 서브인턴 수기 '손이다.' 나는 초록색 멸균 수건 위에 다소곳이 놓인 흰 손을 보며 생각했다. 정형외과 실습 수업 이틀째. 아직도 수술실의 공기에 주눅드는 실습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가만히 있는 것. 룸메 형들은 그걸 '병풍'이라고 했다. 가끔씩 착한 간호사 선생님들이 의자를 가져다 주신다면 그 수술 참관은 행복한 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수술실 일정이었다. 분주한 수술방에 조용히 들어가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으니, 수술대 위에 손이 있었다. 이미 마취와 수술 세팅은 다 끝나 환자분의 온몸이 멸균포로 덮혀 있었고, 수술 대상이 되는 손만이 옆에 놓은 받침대 위로 비쭉 튀어나와 놓여 있던 것이다. 온통 파란색인 수술대 위에 축 늘어져 있는 오른쪽 손은 작고 가엾었다. ".. 2022. 1. 21.
예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5일차 후기 NP(정신과)에서의 일주일도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좋은 시간은 빨리 간다고 했던가. 마지막 협진코스를 마치고 휴게실에 놔두었던 짐(그래봤자 충전기뿐이지만)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었다. 별안간 짝턴이었던 가관의대 형이 툭 하고 말을 던졌다. "이제 여기 다시 오긴 힘들겠네." 그 순간, 알 수 없는 상실감에 나는 손을 잠시 멈추고 말았다. 정신과 폐쇄병동에 있으면서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즐거웠던 일들도 사소한 일들뿐이었다. 그저 오늘 기분이 어떠시냐고, 잠은 잘 주무셨냐고, 식사는 하셨냐고, 불편한 건 없으시냐고 묻는 것. 그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뚱하게,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또 누군가는 웃으며 대답하는 것. 환자분께 탁구 같이 치겠냐고 묻는 것. 나보다 잘 치는 환자들을 보고 경악.. 2022. 1. 8.
예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브인턴 1-2일차 후기 남들한테는 기대된다고 말했지만 실은 긴장도 많이 했었다. 역마살이 끼었는지 타향살이에는 익숙해졌지만, 스스로 선택한 것은 오랜만이었다. 3주의 방학 중 2주를 서브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한 건 지금 생각해도 맞나 싶긴 하다. 룸메였던 경북의대 형도 처음엔 "나도 본2때 할 걸 그랬다."고 하다가 방학이 3주란 소리를 들으니 "나라면 안 했다."라면서 웃으셨다. 후회가 없다?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 시점이 아니다. 확실한 건 가만히 집에 있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찝찝함과 안락함에 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 반복은 이제 바라지 않는다. 그 하나만으로도 전주의 숙소에 누워있는 나 자신이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다. [예수병원 서브인턴 프로그램 전반] 예수병원은 서브인턴 프로그램 참여자.. 2022. 1. 8.
니체의 영원회귀 어느 날 혹은 어느 밤, 한 악마가 가장 적적한 고독 속에 잠겨 있는 너의 뒤로 슬그머니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면 너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 "네가 현재 살고 있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을 다시 한 번, 나아가 수없이 몇 번이고 되살아야 한다. 거기에는 무엇 하나 새로운 것은 없을 것이다. 일체의 고통과 기쁨, 일체의 사념과 탄식, 너의 생애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이 다시 되풀이되어야만 한다. 모든 것이 동일한 순서로 말이다. 이 거미도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달빛도, 지금의 이 순간까지도 그리고 나 자신도. 존재의 영원한 모래시계는 언제까지나 다시 회전하며 그것과 함께 미세한 모래알에 불과한 너 자신 역시 회전할 것이다." 너는 땅에 엎드려 이를 악물고서 그렇게 말한 그 악마를 저주하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 2021. 11. 8.
니체: 인생을 예술로 만들어라 니체는 인간이 그때마다의 힘의 상태에 따라 사물과 세계를 달리 보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약한 인간은 사물과 세계를 빈약하고 추하게 보는 반면에, 힘으로 충만한 건강한 인간은 사물과 세계를 풍요롭고 아름다운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세계가 빈약하고 추하게 보일 때 우리는 세계 자체보다는 오히려 우리 자신을 탓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명력이 저하되고 추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세계가 추하게 보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 '사는 게 힘드냐고 - 니체가 물었다'(박찬국, 21세기북스) 중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배워야 할 부분은 확실하다. 세계는 바뀌지 않는다.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나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세계를 변화시킬.. 2021. 11. 6.
이유 없는 사랑 어떠한 이유도 없는 사랑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사회적 지위에 의해서도, 외모에 의해서도, 성격에 의해서도, 그 무엇에 의해서도 아닌, 그저 사랑해보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그러나 나는 안다. 그러한 사랑은 오직 나에 의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진정으로 그렇게 하는 것도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다. 나라는 존재자 내에 깃든 존재에 대한 경이. 오늘은 또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2021. 11. 2.
마지막으로 남는 소수자는 외톨이이다. 소수자들은 모여,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여성이 그래왔었고, 동성애자가 그래왔었고, LGBTQ+가 그래왔었다. 모이는 힘. 연대의 힘이다. 모여서 커진 힘으로 의지는 관철된다. 외톨이는 그러기 힘들다. 정의상, 연대의 힘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외톨이가 기대할 수 있는 힘은 사회적 합의에 의한 개선이 주가 된다. 혹자는 개인주의 풍조의 확산과 일반화가 또한 힘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개인주의 라는 말과 외톨이 인것은 매우 다르다. 개인주의 풍조의 확산은 표면적으로는 외톨이에게 편한 환경을 만드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외톨이가 더욱 고립되는 환경을 초래한다. 확실히 말한다. 일반적인 인간의 창조적인 힘은 모여 연대하는 것에서 나온다. 개인이 개인 스스로 뛰어난 역량을 가지는 일부의.. 2021. 8. 5.
목표를 세우자 남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 흔들리는 것을 멈추고 싶다. 최근 그래도 여러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내 심지가 조금은 굵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은 이걸 하는데 어떡하지' '나는 뒤쳐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남들이 잘나가는 것을 볼 때마다 느끼고 좌절하는 기간이 있다. 정신 차리자. 그들의 삶의 궤적은 나와 달랐고, 그들의 방식은 나와 다르다. 일대일 대응시켜 좌절할 필요 없다. 물론 우월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머릿속에 각인하자. 내 나이 스물셋. 젊음에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모든 걸 보고 모든 것을 부러워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기는 지난다.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들여 제대로 얻어내자. 내가 해야할 것, 그리고 할 이유가 있는 것을 기준을 세워 확실히 ..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