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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연말 문집을 만들 때 내 작품 하나를 끼워서 냈더니
후배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
두 가지가 기쁘다.
첫 번째로, 나의 글이 처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다. 내가 꿈꾸어왔던 글쓰기의 이유에 큰 발자국이다.
두 번째로, 내 글에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 항상 내 글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지, 횡설수설하진 않을지 걱정한다. 그런 게 아니라고 쓰다듬으며 이야기해주는 것만 같다.
후배야, 고맙다.
글을 계속 쓸 큰 용기를 얻었다.
언젠가 너에게 꼭 보답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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