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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며

[신영전 칼럼] 의대생은 학교를 떠나라

by Alternative_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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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www.hani.co.kr/arti/opinion/column/964088.html#csidx2a653061d1dad378f306c6b71f6e2de)

 


 

의대생은 의대를,

공대생은 공대를,

법대생은 법대를 떠나

용감하게 낡은 오토바이에 올라라.

 

그 오토바이에 '포데로사 II'보다 더 멋진 이름을 붙여도 좋다.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더욱 좋다.

 

 

떠나거든

부디 이 위선, 탐욕, 거짓으로 가득 찬 기성세대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지 말라.

혹시 돌아온다면,

'진짜'가 되어 오라.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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