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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기

인생 살기 26일차

by Alternative_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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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2번과 6번 질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대답해 보자.

 

2. 의사로서의 삶에서 나는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어제, 나의 대답은

1) 본업인 의학 쪽에서, 속해 있는 집단의 상위 10% 안에 드는 실력을 갖춘다

2) 최소 국내에서는 최초(최고X)딴짓을 해 본다. 이때, 이 딴짓은
a)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여야 하고(, 하면서 질리거나 싫지 않아야 하고)
b)
자본의 흐름이 월 단위로 나오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두 가지였다.

이제 이걸 좀 구체화시켜보자.

1)    상위 10%의 실력

여기에서 상위 10%라는 건 어떤 걸 기준으로 잡아야 할까? 성적? 성과? 성과라고 하면 뭘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지금 알기는 어려운 것들이다일단 제일 만만한 게 성적이지만, 요새 느끼는 게 성적이랑 성과는 비례하지 않고 곧 병원과 학교에서도 그걸 공식화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면 뭔가 남달라지고 그걸 입증할 수 있을 만한 게 필요한데상위 10%보다 One out of Ten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줄세우는 거에서 10% 이내가 아니라, 다른 9명은 하지 못하는 걸 할 수 있다 라는 느낌으로. 이거 괜찮은 것 같다. 이게 술기가 되었건 공부가 되었건 실제 일이 되었건, 이 정도면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다시 생각해 보면 차별화를 위해서는 열 명에 한 명으론 부족해 보인다. 최소 돈을 벌고 뭔가 파이프라인을 새우려면 백 명에 하나 정돈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간단하게 말해서 동기들은 아무도 하지 않는 걸 해야 한다. 이를 일종의 잣대로 두고 행동하면 비교적 명확하지 않을까 싶다.

2)    딴짓

국내에서 최초로 하며 현금흐름이 확보된 딴짓이라말은 쉬운데 말이지. 오히려 이게 100명 중 하나 정도가 최소로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데 국내 최초까지 되려면 의사가 하는 딴짓들에 대해 많이 접하고 느끼면서도, 의사가 할 법하지 않은 걸 해야 한다. 아니, 하고 싶다. 남들이 보기에 얘가 뭐 하는 건가 싶은 걸 하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다. 물론 확실한 목표와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 그리고 성과가 있어야 하는 건 분명하다. 엉뚱한 생각이어도 그걸 Supporting하는 Evidence는 논리적이어야 한다. 그 대상을 사실 이번 방학 동안 찾는 게 목표인데어렵다 어려워.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걸 체험해봐야 하는데

 

6. 이러한 것들을 평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리마인드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목표를 잃지 않는 것. 나한테는 최초의 도전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자신감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단계를 극복해야 한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오히려 맨날 보는 건 더욱 역효과다. 둔감해지는 효과가 있다. 느낌을 잊지 않으면서도 헤이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작심삼일 극복이라고 검색해 봤는데 음목표를 작게 잡아라, 쉬운 것부터 해라 등등 내 상황과는 잘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

역시 가장 좋은 건 간략하면서도 내실 있는 기록일 것이다. 나는 오늘 하루 어떤 상황에 대해 어떤 행동을 했으며, 이게 내 목표에 어떤 식으로 부합하는지,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번 방학 동안 기록이라는 힘을 통해서 많은 걸 실현한 만큼, 학기 중에도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기록을 통해 나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그러면서 얻은 깨달음과 정보로 내 목표와 행동방침도 적극적으로 수정하면 되고. , 목표를 수정하는 것처럼 이 방식도 잘 되지 않으면 얼마든지 수정해야 한다. 지금 나의 이런 기록 방식도 지난 기록을 잘 안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 행동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내일 아침부터는 인생 살기당일 기록을 쓰기 전, 하루와 이틀 전 인생 살기기록을 읽고, 그 둘의 할 것내용을 복사해서 서두에 붙여 넣는 변화를 시도해 보겠다. 그럼으로서 나의 기록에 대한 복습과, 표현과 단어의 선택에 대한 반추를 할 수 있고, 할 것을 까먹지 않고 제대로 직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할 것

-      수필 다시 점검(2주밖에 안 남았다!)

-      내일 인생 살기기록은 위에 써 둔 데로 복습을 하면서 시작하기

-      통계학 공부 (필요 시 정리하면서 보기)

-      딴 짓에 대해 Refining 시도하기. 아니면 적어도 어떻게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것인지, 거기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이고 실리가 있는 기준을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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