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 흔들리는 것을 멈추고 싶다.
최근 그래도 여러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내 심지가 조금은 굵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은 이걸 하는데 어떡하지' '나는 뒤쳐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남들이 잘나가는 것을 볼 때마다 느끼고 좌절하는 기간이 있다.
정신 차리자. 그들의 삶의 궤적은 나와 달랐고, 그들의 방식은 나와 다르다.
일대일 대응시켜 좌절할 필요 없다.
물론 우월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머릿속에 각인하자.
내 나이 스물셋. 젊음에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모든 걸 보고 모든 것을 부러워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기는 지난다.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들여 제대로 얻어내자.
내가 해야할 것, 그리고 할 이유가 있는 것을 기준을 세워 확실히 정해두자.
내가 해야 할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내가 그만큼 노력을 들여서 하게 될 테고, 남이 무엇을 하든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목표. 내가 시간이 지나도 인정하고 언제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목표를 찾아야 한다.
돈은 목표가 될 수 없다. 돈은 수단이다. 시간은 만들고, 자유를 만드는 수단이다.
돈이 목표가 된다면, 돈을 다 모으고 난 다음에의 나는 무엇이 될 것인가?(사실 김칫국인 것도 알고는 있다)
돈은 하나의 훌륭한 sub목표가 될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라기엔 그 미래가 없다.
그래서 내가 세울 목표는 무엇인가?
전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감조차 오지 않는다.
목표... 목표라...
일단 방학 이내에 이것부터 생각해 놓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일 듯 하다.
이야기도 많이 듣고, 말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자.
'나아가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 없는 사랑 (0) | 2021.11.02 |
---|---|
마지막으로 남는 소수자는 외톨이이다. (0) | 2021.08.05 |
움직이자 (0) | 2021.07.08 |
What I yearn. (0) | 2021.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