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기 18일차

어제는 상대적으로 좀 조금 했는데, 오늘은 좀 Robust하게 해보자.

‘판을 바꿔야만 가능하다’…. 나의 무의식적 방어기재가 나를 발목잡고 있다는 생각이 요새 자주 든다. 바뀔 수 있다. 좀 나다니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자. 알바가 좀 빨리 잡혀서 여유가 생기면 좋겠네.

좀 미뤄둔 것들부터 해치우자.

-      경영학을 공부 동기를 확인하고, 공부할지를 정하고, 공부한다면 그 수단 확인하기

-      드라마 자문 역할로 나오는 의사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확인

-      안과 전문의의 진로

-      정신과 전문의의 진로

-      돌았던 실습에서 전공의, 교수님들의 라이프사이클 정리

 

경영학

일단 경영학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얼마 전에 영상에서 우연히 본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이야기 때문이었다(15일차 참고). 거기에서 꼬리를 물고 생각해 보니 딴짓 근처라도 생각이 있으면 경영학 쪽은 무조건 도움이 될 거라는 추가적인 생각에서였고. 사실 딴짓 안 하고 개업의 등등을 해도 경영학은 도움이 될 거다. 그런데 또 찾아보니, 경영학에 대해 내가 좀 두루뭉슬하게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 싶다. 경영학은 특성상 완전히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 필요에 의해서 뭉쳐서 경영학이 된 건데, 그걸 전부 공부하는 건 당연히 무리이니 어떤 부분을 어떤 수준으로 어떻게 공부해야될 건지가 관건이다.

일단 경영학의 분야를 나열해보자.

그때 살펴보기로는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같은 건 인사/조직 쪽에서 다루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의사를 하면서 경영학 중에 도움될 만한 건…  생산/서비스관리. 인사/조직관리. 마케팅. 그런데 세부 내용을 또 보아야 제대로 알 듯 하다.

각 분야의 내용만 보아서는 알기가 힘들다. 오히려 이걸로는 도움이 안 될수도 있겠다. 분야를 정해서 아주 속성으로 배우지 않는 한은… 그리고 이런 건 학문으로서 배우면 오히려 현실에선 도움 하나도 안 될 게 뻔하다. 유투브 같은 다른 매체로 하는 게 낫지.

 

안과 전문의의 진로

-      일단 전공의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v1JVexJx6g

-      안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mwVHaCLhAo

 

정신과 전문의의 진로

-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인기가 높아진 게 새삼 체감이 된다… 애들 많이들 하고 싶다고 그런다.

-      안과보다도 유투브 출연횟수 자체가 훨씬 더 많다. 이것 자체가 뭘 의미하는 걸까?

-      아무래도 뭐랄까… 돈에 대한 촉이 뛰어난 느낌이다. 뭔가 좀 더 빠릿빠릿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