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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기

인생 살기 40일차

by Alternative_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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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준비로 어제는 건너 뛰었는데, 그래도 생각에 정리가 되는 만큼 필요할 때만큼은 글을 써내려가려 한다.

 

37일차 할 일: 근력운동 해결책 / 공부 꾸준히

38일차 할 일: 할 것: 집중력 회복 방법 생각해보기 / 근력운동 루틴 제대로 세우기 / 모니터 구매 / 이동익 교수님 영상 보기

 


 

집중력 회복

-      좋은 기회가 있어서 우선 야외에서 심호흡하면서 쉬는 걸 시도해 보려 했는데, 와 공사중이라고 옥외정원을 막아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      다른 것도 시도를 해봐야겠다. 비타민C를 가지고 다니면서 먹어봐야겠다.

-      다음 주 화요일에 비타민제 챙기자.

 

교수님께 여쭤보기

-      어제 각이 나오길래 교수님께 알레르기내과를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쭤 보았다. 다행히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다. 역시 이동익 선생님의 말씀이 맞았다. 교수님들이 자신의 과에 대해 여쭤보는 걸 안 좋아할 리가 없다. 앞으로도 자주 질문드리자.

-      내과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꽤 매력이 있는 과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면서 싫지가 않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장래도 유망한 과다.

-      잘했다 나 자신. 앞으로도 파이팅하자.

 

오랜만에 최윤섭 소장님 글

-      http://www.yoonsupchoi.com/2022/08/08/achilles-heel-of-dtx/

-      대충 이쪽 업계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이다. 디지털 치료제에서 순응도와 참여율이 중요하다는 것.

-      소장님은 해결 방안으로 환자에 대한 교육, 게이미피케이션, 디자인 개선, UX 개선, 인센티브 부여 를 들었다.

-      다시 UX 공부에 대한 생각이 든다. 꽤 괜찮지 않을까? 위에 언급된 것에서 환자교육을 제외한 모든 것이 사실 UX의 영역에 속한다.

-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의사와 개발자가 따로 있는 것에 비해 둘이 하나인 것의 장점이 있을까? 이걸 알기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지식이 더 필요하다.

-      http://www.yoonsupchoi.com/tag/digital-therapeutics/

-      최윤섭 교수님 블로그에서 ‘Digital Therapeutics’ 태그가 달려 있는 글이다.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그들의 파이프라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읽어 보자

 

공부

-      어제 룸메이트 동기 J와 이야기를 길게 나누었다.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친구인데, 그 동기와 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나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될 부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      그 동기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 주었다.

-      J 흐름도
1.
일단 공부해야 할 큰 흐름을 잡는다. 환자의 Assessment만 보고 그 질환들에 대해 일반적인 공부를 한다. 한글로 된 책으로 틀을 잡고 해리슨을 읽는다.
2.
그 다음, 1번에서 공부한 걸 잠시 치워두고 Assess에 대한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 POMR Inital Assessment 전까지 꼼꼼히 채워 넣는다.
3.
그 다음 Initial Assessment 1번에서 공부한 걸 바탕으로 생각한다. 이 때 방향을 잡는 게 힘든데, 삽질을 하기도 한다. 삽질을 줄이기 위해서 교수님께 질문을 많이 드린다.
4.
그래서 방향을 잡고 Initial Assessment 3개 제대로 정한 다음, 3개에 대해서 제대로 빡세게 공부한 다음 환자에 맞게 잘 적용을 한다. 이때 팔 만큼 죽어라 한다. 논리가 제대로 만들어져서 화살표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한다.
5.
그 다음, POMR을 완성하고 나서 그대로 완성한 데로 읽지 말고, 대본을 만든다. 대본을 만들 때는 교수님의 성향을 감안해서 똑똑하게 짠다. 인계 보고, 쓸데없는 거 빼고 남길 거만 남긴다.
: Harrison 밑에 있는 Further reading이 도움될 때가 있다.

-      일단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무작성 쓰고 Initial Assessment로 돌격하는 것보다 논리적인 구조고, 헛발질도 줄일 수 있겠다.

-      다만 J의 성격상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 나한테 맞게 변경을 좀 해야 할 것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인 뼈대와 흐름은 참고를 하면 도움이 되겠다.

-      이 대화를 통해서, 역시 방법을 똑똑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공부 말고도 내 인생의 다른 행동들도 한번씩 다시 생각해 보자. 스마트하게,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알렌의 서재

-      결정했다. 다음주 금요일에 무료체험 시작해서 금--일 할 예정이다.

-      주중에는 예진 POMR 등 실습에 집중하는 게 우선순위여서 그렇다

-      금토일 써보면서 그만큼 도움이 될 지,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생각을 잘 해 보자.

 

수필

-      친구 Y한테 너무 고맙다. 글 열심히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피드백을 진심으로 해 준다. 이런 고마운 인연을 계속 유지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      오늘내일 중으로 최종 퇴고 하고, 두 개 수필 제출하자.

 


 

할 일

-      집중력 회복 방법 시도해보기

-      최윤섭 교수님 블로그 글 읽어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방식에 대해 알기

-      수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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