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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에 가 보니 이런 공모전이 있었다.
내가 전에 썼던 글 중 그래도 남에게 낼 만한 글이 두 개 있어 한참 동안 다듬은 후 제출했다.
솔직히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심리가 크지만, 안 될 가능성도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도전했다. 이것도 도전 못하면 그게 뭔가.
생각해보니, 전국 단위 공모전에 내 글을 내본 건 처음이다.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지금까지 도전 한 번을 안 했다니. 말로만 책 읽는 것 좋아한다고 하고, 이야기 쓰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니. 변변찮은 글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니.
앞으로 다시 책 읽기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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