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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시

가까운 갈등

by Alternative_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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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이 스쳐 지나간다.

어찌 그 깊이는 이렇게도 얕은가

땅의 사물들이 빛을 받는다

하루가 지나갈 때 은은하게 빛난다

어째서 숨어 들어가는 양인가

나를 찾아내는 색에 부끄러워진다

이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하늘의 시선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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