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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작품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tistory.com)
(위의 글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작품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특히나, 처음부터 아쉽다면 별 생각도 안 들고 안 보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 강한 흡인력으로 사람을 빠지게 하고선 엉성하게 가다가 최악의 종반을 맞이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
사실, 그런 작품들이 더 불만이 많이 나오고 회자가 많이 될 수밖에 없으니 그런 게 많아 보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은...
그래도 초반의 그 번뜩이는 힘, 이야기와 연속되는 강한 인력이 후반에 가서 풀어지고 깨져버리면 너무 화가 난다.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행복하게,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작품이 되어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또 창작의 욕구가 든다.
내가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가? 그 미묘한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최근 느끼는 것이, 똑같이 허술하고 맥락이 없다할지라도 납득이 되고 용서가 되는 게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게 있다. 그 둘의 차이가 무엇일까? 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했더라면 괜찮았을까? 아니, 아름다웠을까? 그 점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글을 쓴다.
흠... 이런 걸로 돈을 벌 순 없는 걸까?
물론 내 실력이 엄청 부족하겠지만은, 그래도 무작정 도전은 해 보고 싶은데 말이지.
책도 많이 읽으면서 창작소설이나 시 같은 거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그런 카페나 커뮤니티를 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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