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피로가 좀 있어서인지 8시 반에 시작. 그래도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는 건 좋은 성과다.
이동익 교수님 유투브 정말 마음에 든다. 역시 대단하신 분이다. 관찰력과 실행력을 겸비하셨다.
오늘 처음으로 본 건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Qr3MkTfo-ds
“시간이 남을 때는 뭘해야 대체불가능한 의사가 되는가?”
요약하면
- 의대생/젊은 의사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부족하고 생기는 시간도 짧은 경우가 많다.
-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양질의 유투브를 찾아라.
-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매력적인 걸 공부해라.
오호… 확실히 방향 잡기에 도움이 되긴 하다. 근데 약간 자기계발 유투브 같은 느낌인데… 항상 주의해야 될 게 작심삼일이다. 이런 거 봤다고 ‘난 해냈어…!’ 이딴 감정 빠지고 게임하면 X되는 거다. 실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게임을 하자.
음… 일단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크게 글쓰기, 모바일 기기/소프트웨어, 드론 정도인데
뒤의 두개는 어찌해도 의학에 가져다 붙이기가 참 애매하다. 정말 취미의 수준으로만 남겨 놓기. 그러면 얘네들은 좀 여유 있는 시간에만, 나의 본연의 흥미를 위해서만 하는 걸로.
글쓰기는 정신의학 쪽이랑 맞추면 근사할 것 같음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역시 매력적인 건 통계학. 통계학은 의학에서도 정말 무시무시하게 쓰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친구. 사람이 많다면 통계학은, 어디에든 쓰일 수 밖에 없는 학문이다. 통계학 근사하게 해 놓으면 정말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일단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통계학의 의학적 쓰임, 활용성 같은 걸 다시 찾아서, 동기부여를 좀 만들어야겠다. 지금은 그냥 ‘아 뭐 논문 쓸 때 쓰는 거 아닌가…’라는 정도의 생각인데, 분명 그거보다 더한 쓰임새가 있을 거다. 당장 생각나는 건 디지털 헬스케어 쪽, 제약회사 쪽인데… 이쪽에서 꼭 일하지 않더라도 협업할 때 잘 알아듣고 일거리 제안하기 편한 교수/병원장이면 이건 이것대로 꽤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영어 스피킹
- 제원이형한테 일단 여쭤봤다. 튜터링? 이라는 걸 검색하면 이용권을 끊어서 사용하는 앱 같은 게 있다는 듯
- 문제는 하루에 30분 가지고는 의미 있는 향상을 이루기 어렵다고 한다. 전화 한시간에 복습시간 90분 정도 들였다고 한다.
- 흠… 나는 좀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해 보고 싶다. 최대한 적은 투자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연습을 이걸로 해 보는 게 좋을 듯. https://www.youtube.com/watch?v=taJN4mQZdvI
- 영어 회화가 내게 필요한가? – 아직 대답은 X 그러나 나중에 예기치 않을 때 도움은 될 듯
- 영어 회화는 어느 정도로 하고 싶은가? – 내가 누구인지, 목적이 뭔지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만. 욕심을 조금 내자면 ‘안 버벅이고 싶다’
- 내 영어회화 현재의 문제는? – 말이 빠르게 나오질 않고, 머릿속에서 좋은 표현을 생각해야 된다. 그 과정 때문에 버벅인다. 그리고 연습할 기회가 매우 적다.
- 그렇다면 내가 취해야 하는 학습 방법은? – 다양한 표현들을 많이 듣고 학습할 수 있게… 내가 평소에 잘 들어가는 cnn의 동영상 버전이 있을까? 근데 내가 그걸 재미있게, 꾸준히 들을 수가 있을까? 내 취미에 대한 외국 영상을 많이 보는거? 근데 그러면 스피킹 연습은? 외국인과 직접? 뭘로? 헬로톡? 오프라인 모임? 으아… 찾아보는데 뭔가 이거다 하고 느낌이 오는 게 없다. 더 찾아봐야 될 듯. 시간 절약을 위해 품을 좀 들이자.
이동익 교수님에 대해서
- 일단 학력은 다음과 같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박사 수료, 한양대학교병원 인턴, 안과 레지던트,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임상강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안과 조교수, 서울백병원 홍보실장
- 마지막 영상에서 지금은 교수를 퇴직하시고 기업으로 가셨다는데… 또 어떤 일을 벌이실지 궁금해서 미치겠네. 구글링해봤는데 안 나온다.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하기
- 의협신문에 있던, 이동익 교수님의 조언: 만약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직접 필요한 곳에 연락해 봐도 된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보를 가지고 있을 법한 곳에 연락해 보고, 만약 무시당하거나 거절당하면 경험 삼으면 된다. 팁을 하나 주자면, 처음부터 중요한 인물에게 시도하지 말고 그 주변부터 시도해라. 물어보고 요청하는 것도 스킬이고 경험이라서 시도할수록 발전하고 성공률이 올라간다. 홍보실장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것이다.
안과 전문의의 삶
찾아보기
- 의학에서 통계학의 쓰임 – 의학통계학 수업자료, 파비블로그, 최윤섭 사장님 블로그 등등…
- 나에게서 영어 스피킹의 효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