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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기47

인생 살기 11일차 오히려 비가 오던 어제보다도 힘이 안 난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가. ADsP 공부 - 파트1은 약간 교양과목 같은 느낌이 든다. 대충 다 읽어봤는데, 문제를 좀 풀어야겠다. - 잠깐만. 주객이 전도될 뻔했다. 나는 통계학을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 ADsP를 공부하는 건데, 이상한 걸 공부하고 있었다. 조심하자. 역시 복습하는 게 도움이 된다. - 파트3에 통계학 내용이 좀 있다. 공부해 보자. - …근데 양이 너무 적은데다가, 좀 얕게 실기만 들어가는 것 같다. - 파트2는 무슨 경영학에 가까운 내용인 것 같고. - 고민이 된다. ADsP를 위한 공부는 포기해야 하나? - 내일은 파트3쪽 기출문제를 좀 봐야겠다. SimpleLearningPro 영상 - 계속 보고 있다. 참 정성들여 만든 게 느껴진.. 2022. 7. 14.
인생 살기 10일차 삶의 주도권을 찾고 생각하는 데로 살기 위해서 시작한 ‘인생 살기’ 시리즈가 벌써 10일차에 도달했다. 이렇게 나의 생각을 글로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생각의 흐름도 알 수 있고, 어제 생각했던 걸 오늘 바로 확인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나의 문제 중 하나가 마음먹은 걸, 바로 하면 되는 걸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바뀌면서부터는 그걸 고칠 수 있게 되었다. 차근차근,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취를 쌓아 나가자. 천천히 생각해서 올바른 방향을 잡고, 그걸 위해 효율적으로 노력하자. 10일차가 되어 돌아보는, 10일동안 해낸 것 리뷰 생활습관적: -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유투브와 구글을 적극적으로 검색해 해결할 수 있다는 행동패턴을 배웠다. - 해야 할 일을 이루지 않고 바로 해내는 .. 2022. 7. 13.
인생 살기 9일차 수면의학 - 일단 찾아본 걸 종합하면, 수면은 한 가지 요소가 관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분과의 전문의가 함께 보게 된다. 대표적인 과로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치과, 호흡기내과가 있다. - 그리고 역시 내 예상대로 이미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과 병원 내 클리닉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 질적인 규모도 알려져 있지 않은 것과는 비례하지 않게 꽤 커 보인다. 다만, 시장을 Dominating하는 병원이나 클리닉은 없어 보인다. - 국제수면산업박람회라는 게 있다. 여기서 관련 전시도 하고, 세미나도 하는 모양이다. 세미나 라인업이 꽤 마음에 든다 (https://www.sleep-tech.co.kr/conference/2022). 참가비 5000원인데 7월 15일 금요일 세미나 가 봐야겠다... 2022. 7. 12.
인생 살기 8일차 집에 와서 처음으로 좀 제대로 해 보는데, 그래도 쓸 마음이 드는 걸 보니 많은 걸 느낀다. 이렇게 스스로의 생각에 대해 적어나가면서부터 나 자신에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도 생겼다. 앞으로도 노력하자. 수면과학 - 일단 수면전문병원의 경우, ‘서울수면의원’이라고 수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이 있다. 그런데 찾으면서 살펴보니, 대부분 수면 관련해서 다루는 병원들은 대부분 이비인후과다…? 서울수면의원도 의료진은 죄다 이비인후과. 코골이, 수면무호흡 이런 쪽을 중심으로 보는 듯. 근데 이게 맞다… 정신과 쪽에서만 보다보니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수면 쪽으로 기질적 질환 하면 다 이비인후과 쪽일 터이다. 혼자서 생각만 해서는 알 수 없었던 맹점이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이외의 부분은 신경과에서 다루고 있는 것.. 2022. 7. 11.
인생 살기 7일차 오늘의 목표는 1) 수면과학에 대해 배우기 2) 유투브에서 괜찮은 통계학 강의 찾기 이다 통계학 강의 - 유투브에 introduction to statistics 라고 검색했다. - 일단 제일 처음 클릭한 건 오래 전에 해서 친숙한 Khan Academy의 영상. 그런데 들으면서 곰곰히 따져보길, 계속 듣게 될 정도로 재미있지가 않다…ㅠ 벌써부터 제대로 된 좋은 영상을 찾을 수 있을지가 두려워진다. - 그런데 이것저것 찾으면서 보는데, 영상마다 친절함의 경중은 있어도 그걸 결국 재밌게 보는 건 자기의 동기에 달린 게 큰 것 같다. - 지금은 통계학을 배우는 내 동기가 너무 막연하다. 이동익 교수님의 경우에는 3달 데드라인을 굳세게 만들어놓았다. 나는 뭘 만들 수 있을까? - 뭔가 통계학 관련 자격증 시험.. 2022. 7. 10.
인생 살기 6일차 역시 집에 오니깐 늘어지게 된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자.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일이다. 오늘부터는 내가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얼 해야 할지에 대해서 더 방점을 두고 생각해 보려고 한다. 일단, 다시 이 영상부터 보고… https://www.youtube.com/watch?v=Qr3MkTfo-ds 자… 내용 정리! -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남는 시간은 의외로 좀 있지만, 불규칙적인데다가 체력도 바닥인 경우가 많아 각잡고 공부를 하기에는 힘도, 동기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 그런 여러분을 위해 유투브가 있다. 집중력도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고, 계속 보게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인다. - 다만 문제는 쓰레기의 바다 속에서 귀중한 영상을 찾는 것이다. 당연히 내용도 좋아야 하고, 재미도 .. 2022. 7. 10.
인생 살기 5일차 하루 일찍 시작하면 하루 늦게 시작하고… 앞으로는 시작 시간을 8시에 아예 잡아두는 것도… 으아. 운동에 밥 먹는 걸로 어느새 열두 시. 역시 수면은 중요하다. 그러고 보니… 수면을 다루는 과는… 신경과인가 정신과인가? 내가 알기론 정신과인데… 정신과에서 수면 전문으로 하는건…? 오 이거 그림이 좀 그려진다. 수면전문의사 + 디지털 헬스케어 + 통계학 이건 진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내가 생각했을 때 업으로 할 만하기도 하고, 시너지도 엄청나다. 길도 정말 많이 뚫려 있다. 근데 현대인의 삶에서 수면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한 지 15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왜 수면전문병원이나 수면전문의사는 이렇게 부각이 안 된 걸까? 나만 모르는 건가? 한국만 안 된 건가? 수면 전문 의사 - 대한수면학회, 대한수면연구.. 2022. 7. 9.
인생 살기 4일차 어제는 사정없이 자 버려서 좀 해야될 걸 못했다… 대신 오늘은 일찍부터 시작. 일곱 시 반. 그래도 오늘은 ‘작심삼일’의 삼 일을 대놓고 부숴버리는 4일차이다. 지금 이 마인드대로라면 꾸준히 하기 충분히 가능하다! 안과 - 어제부터 안과가 좀 매력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냥 마음에 들어 보인다’라는 것. 그래서 안과의사의 삶에 대해서 좀 찾아보고 있다. - 일단 보면 굉장히 섬세하고, 수술을 많이 하는 과다. 그리고 다양한 비급여 수술 때문에 + 수요가 원췌 많아서 인기과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공급이 늘어나면서 인턴/레지던트의 업무 강도에 비해서 봉급이 적어져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도 하다고는 한다. - 솔직히 인기 그딴 건 상관없다. 하지만 지금 문제로 보이는 건, 안과의 인기가 기본적으로 ‘개원 할.. 2022. 7. 7.
인생 살기 3일차 오늘은 피로가 좀 있어서인지 8시 반에 시작. 그래도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는 건 좋은 성과다. 이동익 교수님 유투브 정말 마음에 든다. 역시 대단하신 분이다. 관찰력과 실행력을 겸비하셨다. 오늘 처음으로 본 건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Qr3MkTfo-ds “시간이 남을 때는 뭘해야 대체불가능한 의사가 되는가?” 요약하면 - 의대생/젊은 의사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부족하고 생기는 시간도 짧은 경우가 많다. -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양질의 유투브를 찾아라. -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매력적인 걸 공부해라. 오호… 확실히 방향 잡기에 도움이 되긴 하다. 근데 약간 자기계발 유투브 같은 느낌인데… 항상 주의해야 될.. 2022. 7. 7.
인생 살기 2일차 오늘은 아침 7시 반부터 ‘인생 살기’ 공부를 시작했다. 굿잡. 유투브에서 정말 괜찮은 교수님, 이동익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채널을 찾았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WstEH0k34aMAMPb5cJ9okw 타병원 수련의 의미에 대해서, 선택에 대해서, 그리고 실습하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까지. 내가 평소에 궁금해하고 가려웠던 부분들을 콕콕 찍어서 말씀해주신다. 정말 너무 좋다. 심지어 영상 구성이나 편집도 좋다. 역시 홍보실장님. 물론 개인의 생각이고 다른 여러 가지 의견도 들어 보아야 함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말하는 게 논리와 질서정연함을 갖추신 분이라 컨센서스가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든다. 구독해놓고 많이 봐야겠다. 심지어 서울백병원 .. 2022. 7. 5.
인생 살기 1일차 이번 방학을 통해 알아보고 정할 것 1.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인가 2.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세부적으로는 1. 의사의 삶을 온전히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삶을 살 것인가 2. 의사로서의 삶에서 나는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3.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4.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미리 해둬야 하는가 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포기할 것은 무엇인가 6. 이러한 것들을 평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리마인드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일단 이런 생각을 하고 글로 정리해놓는 이유는, ‘사는 데로 생각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 나는 별다른 인풋이 없으면,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살아가.. 2022. 7. 4.